IAEA, 북핵 검증 준비태세 철저히 유지
IAEA, 북핵 검증 준비태세 철저히 유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1.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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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진행한 '제12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방안 △IAEA 측 안전조치 활동 현황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아파로 사무차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과 관련해 IAEA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IAEA의 안전조치 이행이란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데 따르는 △핵물질 △장비 △시설 등이 핵무기를 비롯해 기타 핵폭발 장치의 제조에 전용할 수 없도록 검증하는 활동이다. 

이에 대해 박용민 조정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북핵 검증 등 IAEA의 안전조치 이행에 대한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양측간 안전조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의하게 된 것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가 한-IAEA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계속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vietnan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