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20기동대 합동순회봉사’ 현장행정 실천
진주시, ‘120기동대 합동순회봉사’ 현장행정 실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11.07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마을 노후 전등 및 방충망 교체 등 생활 불편 처리 순회봉사 실시
120기동대 합동순회봉사/ 진주시
120기동대 합동순회봉사/ 진주시

진주시는 4월 7일 문산읍 덕남마을을 시작으로 11월 3일 미천면 대곡마을까지 4회에 걸쳐 ‘2023년도 120기동대 합동순회봉사’를 실시했다고 7일 전했다.

합동순회봉사에는 진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 등 유관기관 및 단체 80여 명이 참여해 취약계층의 전기시설 점검과 어르신 이․미용 봉사, 노후 방충망 교체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처리했다.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전기안전에 취약한 노후주택 3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실내등 128개, 외등 60개를 LED등으로 교체했으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건물 3동에 대해 전기배선 연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에서는 취약 계층 어르신 18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으며 청소과 직원들은 노후 방충망 102개 교체 및 지반침하 등으로 파손된 마을안길 15개소를 보수했다.

어르신 거주 10여 가구의 옥․내외 수도전에 동파 대비 보온재를 설치했으며 가로수 전정과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함께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미천면 대곡마을 한 어르신은 “외등이 나간 지 오래됐지만 처마가 높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외등 교체로 세상이 환해진 것 같다”며 “겨울만 되면 수도가 얼까 봐 걱정했는데 동파 대비 보온재 설치로 올해는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회 봉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여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