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11~12일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
익산예술의전당, 11~12일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3.11.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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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예술의전당)
(사진=익산예술의전당)

창작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전북 익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조선 후기에 사람들을 모아 소설을 읽어주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인 전기수(傳奇叟)를 소재로 만든 작품으로 조선 팔도 최고의 이야기꾼을 뽑기 위해 경연을 펼치면서 시작된다.

초·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홍길동전, 춘향전, 전기수 이야기를 16명의 배우가 7명의 라이브밴드와 함께 하며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다채로운 음악과 한국무용, 비보잉, 디제잉, 태권도까지 전통과 현대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신선한 K-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뮤지컬‘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사라지고 배우와 관객의 구분이 없는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되는 등 한국형 뮤지컬로 만들어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관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작품 내 이야기꾼은 공연 중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공연에 한층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야기가 다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최고의 이야기꾼을 뽑기도 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