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2포인트(p, 1.08%) 오른 2368.34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9.21p(1.19%) 오른 782.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장 대비 각각 22.47p(0.96%), 6.44p(0.83%) 상승한 2365.59, 779.28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1억원, 1624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301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52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6억원, 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기술과 게임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각각 10.11%, 3.99% 올랐다. 조선과 기계도 전일 대비 각각 2.56%, 2.50% 상승했다.

반면 방송과엔터테인먼트와 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각각 -0.99%, -0.48% 내렸다. 제약과 자동차도 전일 대비 각각 -0.14%, -0.02%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0.5원 내린 1322.4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화학과 서비스, 철강금속 업종 등 상승세를 보였으며 보험, 의약품 업종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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