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 11월 금리 동결에 안도하며 상승 마감
[마감시황] 美 11월 금리 동결에 안도하며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1.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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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코스피와 코스닥은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에 안도하며 모두 상승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56포인트(p, 1.81%) 오른 2343.12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33.61p(4.55%) 오른 772.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장 대비 각각 33.40p(1.45%), 14.14p(1.91%) 상승한 2334.96, 753.37에 개장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0%, 4.16% 오른 6만9700원, 1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4억원, 2726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436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5억원, 19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49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과 철강은 전일 대비 각각 5.95%, 4.69% 올랐다. 조선과 IT서비스도 전일 대비 각각 2.96%, 2.82% 상승했다.

반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각각 -4.13%, -3.76% 내렸다. 화장품과 항공사도 전일 대비 각각 -1.17%, -1.11%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4원 내린 1342.9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1월 금리 동결 발표에 투자자들이 안도하며 국내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