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동절기 수난 대비 기본훈련 실시
창원해경, 동절기 수난 대비 기본훈련 실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11.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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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경 창원 돝섬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내부의 개인 전열기, 인화성 물질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의 유기적인 합동 훈련인 ’23년 4차 수난 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개인 전열기, 인화성 물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박 화재 발생과 낮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저체온증 등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증가하는 동절기(11~2월) 해양사고를 대비하여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마산소방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성우항공 산업(민간항공수색대), 코리아 드론(민간드론수색대), 창원 경상국립대학병원, 파티마병원, 창원삼성병원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민간응급구조대 등 민간세력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다수의 승객이 탑승한 낚시어선에서 개인 전열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선박 전소 및 해상 추락자가 발생하는 복합적 상황을 가정해 사고 발생시 민‧관‧군이 합동하여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낚시어선 화재발생, 해상 추락자 발생, 기름 유출 발생 등의 상황을 창원해경이 접수해 구조기관 초동 조치, 인명구조(해상·항공 수색), 화재진압, 해양오염 방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수난대비기본훈련을 통하여 동절기 대비 인명구조, 화재진압, 방제 활동 등에 대한 민·관·군 수난구호 협력체계를 확립하여 복합적인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협업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