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퇴계중학교는 오는 10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교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퇴계중학교에서 운영할 학교 공론장은 학생이 직접 전체 토론 진행과 주제안내, 주제별 모둠 토론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해당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주제선택시간에 ‘시사토론반’을 선택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학교 공론장 운영을 위해 이전에 공론장 교육과 다양한 토론 방법들을 체험하고, 실습으로 학교 공론장 운영의 전체적인 절차와 과정을 경험하였다.

학생들은 토론과 공론장을 이해하고,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의 문제와 필요를 발견하는 경험을 통해 문제해결, 소통·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퇴계중학교는 올해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미래교육지구사업의 학교 공론장 사업으로 공론장 교육과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교 공론장 진행 역시 춘천사회혁신센터의 준비와 지원으로 협력해 운영된다.

10일 토론장을 통해 최종으로 학생들이 제안할 의제가 무엇인지, 학교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의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영할지 궁금하다.

퇴계중학교는 학교 공론장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면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 운영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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