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로컬이 신세계' 팝업…지역경제 활성화
신세계百, '로컬이 신세계' 팝업…지역경제 활성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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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포서 광주·전남 식재료·특산품 소개…판로 확대
지역 상생 팝업스토어 '로컬이 신세계' 대표컷.[이미지=신세계]
지역 상생 팝업스토어 '로컬이 신세계' 대표컷.[이미지=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로컬 식재료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본점·센텀시티·광주신세계에서 ‘로컬이 신세계 인(in) 광주&전남’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전남의 식재료와 광주의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을 소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열릴 이번 팝업이 지역 과일·채소·수산·축산 농가의 판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백화점 고객들에게는 신선한 지역 특산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팝업에서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전남의 좋은 기후에서 자라 품질 높기로 유명한 해남 흑보리, 강진 귀리, 참굴비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코프타’ 등 이번 팝업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도 선보인다. 코프타는 곱게 다진 고기와 야채를 둥글게 빚어 만든 중앙아시아 지역 전통 요리로 떡갈비와 비슷하다. 신세계백화점은 광주가 떡갈비의 원조이자 ‘고려인 마을’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코프타를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숨겨진 식재료를 찾고 특산물을 상품화해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환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지역의 보물 같은 특산물을 알리며 지역 농가와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컬이 신세계’를 통해 전국 다양한 지역을 소개하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상생 프로젝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