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0월 채권담보부증권 5854억원 발행
신보, 10월 채권담보부증권 5854억원 발행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10.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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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3개 중소·중견기업 신속 자금 지원
(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5854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P-CBO는 중소·벤처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중견기업 25개, 중소기업 158개 총 183개 기업에 585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 중 신규자금은 372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2129억원이다.

또한, 신보는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녹색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우수기업과 사업재편기업 등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신보는 이들 기업의 신속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내달에도 P-CBO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