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부터 WHO 항생제 사용 감시체계 동참
한국, 올해부터 WHO 항생제 사용 감시체계 동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0.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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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의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GLASS-AMC)에 참여한다.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WHO는 항생제 내성을 관리하고자 19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내성균 감시체계), 항생제 사용량 현황(사용량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내성균 감시에 111개, 사용량 감시에 36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 내성균 감시체계에 참여해 온 한국은 올해부터 사용량 감시체계에도 들어간다. 이 감시체계는 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을 국가별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료는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국가 간 항생제 사용량 비교 데이터는 2024년 이후 발간되는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담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