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은 지난 26일, 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앞산따라 오감만족 여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앞산따라 오감만족 여행’은 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구 남구청에서 실시한 2023년 민관협력사업에 공모 신청, 최종 선정되어 총 1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한 행사로, 평소 건강상 또는 보호자가 없어 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을 모시고 협의체 위원들이 여행 동행가가 되어 함께 남구 대표명소 곳곳을 당일치기로 여행했다.
여행 당일 봉덕3동 협의체 위원과 지역 어르신 30명은 앞산 케이블카를 타고 단풍으로 물든 앞산 관광, 앞산 전망대에서 국악 버스킹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앞산 맛 둘레길 로컬 맛집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남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어 앞산 3대 랜드마크인 앞산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 앞산 하늘다리 등을 함께 관광하고, 마지막으로 앞산 강당골에서 맨발 산책로 걷기 등을 하면서 여행 참가자 간의 친목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봉덕3동 전영숙(76세) 어르신은 “내가 남구에 살면서 한 번도 구경하지 못한 곳을 구경시켜 주고, 앞산 정상에서 국악 공연은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다”며, “날씨 좋은 날 이렇게 소풍 같은 설렘을 줘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정태 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며 우리 이웃들이 외로움, 관계 단절 등으로 취약해지지 않도록 맞춤형 서비스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