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객 취향 저격 '상품 추천' 고도화
홈플러스, 고객 취향 저격 '상품 추천' 고도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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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맞춤배송' 진화…시범 기간 매출 24% 증가
한 고객이 홈플러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을 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한 고객이 홈플러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을 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고객의 온라인 쇼핑 경험 차별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을 고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받아보는 ‘맞춤배송’을 제공해 왔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단일 상품 구매보다는 여러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착안, 고객의 취향까지 반영해 추천하는 맞춤배송을 선보였다.

실제 홈플러스가 고도화된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을 적용한 올 7월 시범 운영기간 실적을 보면, 다른 고객이 함께 본 추천 상품 클릭 수는 33% 늘었고 매출은 24% 뛰었다.

홈플러스는 고객에 대한 집착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우선 고객 빅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최신화해 각 고객의 취향·관심사에 더 알맞은 상품을 추천한다. 구매 과정에서도 여러 단계에 걸친 ‘개인화 추천’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장바구니 담기 후 이탈 고객에게 ‘개인화 추천’ 상품을 제안한다. 또한 상품별 실시간 구매 가능 수량 표기나 장바구니 담김 수량 표기 등으로 고객 편의 제고에 힘쓴다.

홈플러스는 고객 쇼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 추천 상품 리뷰’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태신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 온라인은 연매출 1조원을 이미 뛰어넘었고 2조원 돌파가 기대되는 온라인 장보기 대표 플랫폼”이라며 ”고객이 쉽고 재밌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