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훼농가 육종 교육 실시
고양시, 화훼농가 육종 교육 실시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3.10.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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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청년 농업인 대상 화훼 육종 기술 이론·실습
고양시는 다음달 7일과 9일 강소농 및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화훼 육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고양시)
고양시는 다음달 7일과 9일 강소농 및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화훼 육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고양시)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다음달 7일과 9일 강소농 및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화훼 육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교육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교육은 화훼 농가가 육종기술에 대한 기초 이론 및 필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돌연변이 육종, 민간 육종 사례 등을 배우는 이론 교육과 육종 농가 현장 견학 등의 실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1월 7일에는 ‘아를나리종묘’ 진광산 대표가 나리 육종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실시하고, 9일에는 ‘더그린원예’ 권기현 대표가 돌연변이 육종 이론 및 실제 적용 사례를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권 대표의 육종농가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개인 육종가이자 고양시 화훼 육종연구회 전 회장인 진광산 대표는 1999년부터 나리 유전자원을 수집하기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의 나리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를스타’, ‘아를킹’ 등 다섯 가지 분화용 나리를 육종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등록했다.

권대표는 한국민간육종가협의회, 고양시화훼육종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자이언트 수국, 앵초(Primala Sinensis) 신품종을 육종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시하는 등 육종 및 화훼농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화훼 육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년농업인들이 고부가가치를 지닌 화훼 신품종을 육종할 수 있도록 교육 등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이나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화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