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총력 대응
홍천군,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총력 대응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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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도 홍천군은 우제류 사육농가(소 1075호 3만7596두)를 대상으로 29일부터 11월4일까지 럼피스킨 백신 긴급 접종을 실시한다고29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을 통해 옮는 소 바이러스성 피부병으로 지난 20일 첫 발병한 이후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예비비 8000만원을 투입해 백신이 수입되는 이날 즉시 백신 접종반 6개를 통해 소 50두 미만 농가(821호, 1만3318두)접종을 실시하며, 나머지 50두 이상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백신을 수령해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소농장에 살충제 및 소독약품을 29일 읍.면에 배부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으로 1일 100개 이상 농장을 소독하고 있으며 보건소 방제차량을 동원해 농장 주변 흡혈곤충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발생농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방역내 농장 및 역학관련 농장에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정밀검사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이규춘 축산과장은 “이번 럼피스킨 백신 긴급 접종에 소 사육 농가의 빠른 협조를 바라며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