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추경호, "금리 상승에 올해 국채 이자 25조 규모"
[2023 국감] 추경호, "금리 상승에 올해 국채 이자 25조 규모"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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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흐름 정부 예상대로, 이·팔 전쟁은 변수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국채 이자가 25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채이자 비용을 묻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이 "지난해 국채 이자가 21조1000억원이니 약 15%, 20% 정도 올라가는 것"이라고 되묻자, 추 부총리는 "국채 발행량도 문제이지만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에 대해서는 "국내 투자가 부진한 부분은 여러 가지 불확실성에 기업투자 심리가 조금 위축된 것 아닌가 싶다"라며 "설비투자는 조금씩 개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거시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당초 정부가 예상한 경로대로 가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유일한 변수라면 최근에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것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