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저가 매수 유입에 강보합…코스닥도 상승 폭 제한
[마감시황] 코스피, 저가 매수 유입에 강보합…코스닥도 상승 폭 제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0.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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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코스피는 27일 개인과 기관 등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거래일 만에 230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3포인트(p, 0.16%) 오른 2302.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2.51p(0.54%) 오른 2311.59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내림세를 그리며 하락 전환했지만 재차 상승 전환을 시도하며 2321.84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서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또다시 하락 전환했지만, 장 마감 직전 기관 매수세 확대로 상승 전환하며 장을 닫았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4.64p(0.62%) 오른 748.49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6.02p(0.81%) 상승한 749.87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 전환했지만 개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 오후 들어서 기관 매수세가 소폭 줄었지만 외국인 순매수 전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4억원, 221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378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9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27억원, 9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0.19%)와 중형주(0.10%)는 올랐고 소형주(-0.11%)는 내렸다. 의료정밀(1.76%)과 전기가스(1.12%), 운수창고(0.91%) 등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9.35%)와 섬유의복(-2.89%), 보험업(-1.63%) 기계(-1.32%) 등 업종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1원 떨어진 1355.9원에 장을 닫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코스닥지수는 장 중 변동 폭이 확대됐고 코스피 역시 23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