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기관 운영
충남도,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기관 운영
  • 충남 / 김기룡기자
  • 승인 2010.05.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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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의 2차 검진을 위해 천안시 동남구 소재 단국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을 발달장애 정밀검진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발달장애 정밀진단은 영?유아 검진결과 발달장애, 뇌성마비 등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능검사, 발달검사, 언어평가, 작업치료 평가 등 검사를 통해 발달장애 여부를 정밀판단하며, 발달장애로 확진된 영.유아는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과 연계해 언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재활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 영?유아 중 발달장애 증상이 있는 아동을 조기발견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1인당 1회 4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정밀진단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법에 따라 당해년도 국가영유아건강검진 수검자중 검진결과 판정에서 ‘정밀평가 필요’로 진단받은 영?유아로 주소지 시.군 보건소장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영유아의 건강문제는 조기에 발견 시 완쾌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치료의 어려움이 많고 치료가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검진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미래 인적자본으로 성장하도록 출생 후부터 만 5세(60개월)까지 총 6차례(3차례의 구강검진 별도)에 걸쳐 본인부담 비용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충남지역 6세 미만 영유아 수는 ’09년 12월 기준 약 13만8천명이며, 4월말 현재 의료수급권자 수검현황은 8.4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