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홍천다문화가정후원회는 수탁기관인 홍천군가족센터와 함께 오는 28~29일 2일간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제 12회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와 ‘제2회 세계문화축제, 자신만만 세계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부터 운영해 제12회를 맞이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는 홍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축제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홍천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참가해 장기자랑과 체육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회를 맞이하는 홍천군가족센터 세계문화축제는 강원도 지역주민과 강원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변화를 도모하고, 세계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오전 9시부터 1부 행사인 개막식과 한마음축제가 진행되며, 경품추첨과 홍천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꿈다울예술단’이 부채춤과 일본 전통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족 발전에 기여한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모범가족과 꿈다울예술단에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12시부터는 지역단체 및 다문화 자조모임 공연이 열릴 예정으로, ‘홍천뉴진스’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평창군가족센터 우쿨렐레 및 벨리댄스, 인제군 가족센터 우즈백 및 캄보디아 전통춤과 원주시 가족센터 백모란예술단의 중국 전통춤, 홍천군민으로 구성된 점핑댄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8일 오후 1시부터 2부 행사인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경품추첨이 진행되며, 상시운영되는 체험으로 베트남(쌀국수, 반세오), 태국(팟타이), 일본(야끼소바), 중국(마라샹궈), 필리핀(코코넛샐러드), 몽골(간베르), 우즈베키스탄(부르그석) 등 세계 음식 체험과 세계문화 놀이, 의상, 만들기 부스가 운영되고, 몽골 전통집인 ‘게르’를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체험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보물찾기, 퀴즈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과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유‧무료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강원도민 6팀과 홍천군민 12팀, 총 36명이 참가해 ‘자신만만 세계요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도민팀은 홍천군 8대 특산물을 이용하여 자유 창작요리를 진행하며 홍천군민팀은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4개국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이벤트 행사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쿠킹쇼’ 및 ‘드럼써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홍천군민으로 구성된 난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는 세계문화체험(세계문화 놀이, 의상, 음식, 만들기)과 드론 체험, 세계문화축제 이벤트(세계문화퀴즈, 할로윈 이벤트 등), 공예 체험 및 공예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상시적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다.
(사)홍천다문화가정후원회(회장 윤성일)는 “급속히 성장하는 글로벌 사회에서 다문화주의는 필수 역량입니다. 모든 다문화가정이 조화롭게 성장하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나날이 발전하는 (사)홍천다문화가정후원회와 홍천군가족센터가 되고, 모범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