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129 주년동학농민혁명 추념식 거행
홍천군, 제129 주년동학농민혁명 추념식 거행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10.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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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제 129 주년 동학농민혁명 추념식이 23일 오전 11시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동학혁명군전적지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은 홍천문화원과 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주관했고,  추념식 식전행사로  동학농민 혁명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현악4중주 K-신포니에타의“Song from a secret Garden"과 '새야새야 파랑새야'추념공연으로 김인숙 홍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이어  박미옥 홍천문화원 여성회 회장의 청수봉전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흥수 부군수, 석도익 문화원 부원장, 주용덕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 최낙인 유족대표 최낙원·김수웅·민상기·조용해·황석동 유족, 박영록 군의장, 이광재·나기호·황경화 군의원,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민철홍 교육장, 최종복(서석 중·고)·최광석(서석초)·노현수(삼생초), 서재성 민사조정위원장, 김기중 예총회장, 전성열 NH 농협 홍천군지부장·박영국 조합장, 유창수 서석농협조합장, 이효식 재향군인회장, 김창묵 동학혁명기념사업회장. 이강권 홍천군 새마을지회장.박시열 전몰군경유족회장.이영복 여협회장, 심형기 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 김완수 행정국장, 전상권서석면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100여명이 헌화·분향했다.

이어 박주선 문화원 부원장의 경과보고, 오흥수 부군수의 추념사, 최낙인 유족대표, 심형기 기념사업회장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은 지난 조선 고종 31년(1894년) 3월 전라도 고부군에서 시작된 반봉건 반외세 근대민족운동으로, 홍천 서석면 풍암리 자작고개는 동학혁명군이 지역민과 합세해 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800여명이 전사한 격전지로 고인(故人)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념식은 지역주민희생자 23명의 기일인 10월23일을 추념일로 정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추념사에서 신영재 군수는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는 동학농민혁명군의 숭고한희생정신은 1894년이후의 지금까지 굳건히 이어져 오늘날의 번영된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됐다”며 “동학농민혁명군의 나라와 백성을 위한 정신을 이어받아 농민이 편한나라 더번영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