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11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 거행
화순군, 제11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 거행
  • 강정주 기자
  • 승인 2023.10.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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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순군)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군은 19일 동면 추모 공원에서 광산 진폐 권익연대 광주•전남지부 주관으로 ‘제11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위령제’를 거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령제는 석탄산업에 종사하시다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위령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작(초헌, 아헌, 종헌), 추도사 및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위령제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前 군수, 하성동 의장, 류기준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하여 광산 재해자와 유가족,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는 화순광업소의 역사 속에 화순경제를 이끌고 떠나가신 사고재해자 및 진폐 재해자 총 1179명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국가 발전 및 화순경제를 이끌어 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남은 유족들의 통한의 눈물을 잊지 않고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jj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