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도권 초선'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임명
국민의힘, '수도권 초선'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임명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0.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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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3개 지역구 중 미래통합당 후보 유일 당선자
"어려운 시기에 중임 맡아… 당원들 뜻 한데 모을 것"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지난 12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너클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지난 12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너클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9일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초선 배준영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자리에서 물러난 박성민 전 기획부총장의 후임이다.

배 의원의 지역구는 인천 중구강화옹진으로, 수도권 의원을 전면 배치해 민심을 살피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가운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서는 유일하게 지역구 깃발을 꽂은 전력이 있다.

2020~2021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지냈고, 현재 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배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부족한 내가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았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내가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인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있는 줄도 안다"며 "민심을 떠받들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