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전 서울 양천구청장 등 민주당 전직 기초단체장들, 총선 출마 선언
김수영 전 서울 양천구청장 등 민주당 전직 기초단체장들, 총선 출마 선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10.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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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지방자치 역량으로 여의도 고립정치를 바꾸는 혁신과 도전 선언”

김수영 전 서울 양천구청장(현 KDLC정책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단체장 출신 42명이 22대 총선 160여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현 시국을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규정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또한 "국회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내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민주당 당세회복과 선거연승 국면전환에 금번 출마한 전직 기초단체장들의 유능한 지방정부 운영에 있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이처럼 기초단체장 출신들 다수가 집단적으로 총선출마를 선언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제공)
(사진=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제공)

 

이화여대 총학생회장과 열린우리당 중앙당 여성국장 출신으로 재선 양천구청장을 지낸 김수영 전 구청장은 “국민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정받았던 유능한 지방자치가 여의도 중심 정치를 바꿔나가는 혁신과 도전으로 민생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