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마을공동체, 사회 의제 해결에 중심돼야”
이재준 시장 “마을공동체, 사회 의제 해결에 중심돼야”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3.10.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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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8~20일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

이재준 경기도 수원특례시장은 18일 “마을공동체가 저출산, 고령화, 경기침체, 탄소중립과 같은 사회 의제 해결에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막식에서  “2013년 수원에서 마을만들기 대회를 개최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전국대회로 다시 한번 마을만들기의 가치를 세워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전국 마을만들기 활동가 1만여 명이 참가해 각 지역의 마을만들기 과제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과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매년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개최하는데, 제14회 대회 개최지로 수원시가 선정됐다.

개막 첫날에는 각자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눠 먹는 만찬 행사 ‘수네앙블랑(수원+디네앙블랑)’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리빙랩(생활실험실) 경연대회, 마을활동가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19일에는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마을정원, 청년마을살이를 주제로 논의하는 기획 컨퍼런스 △9개의 자유주제 컨퍼런스 △매산동, 행궁동, 조원1동, 매탄3동, 율천동,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지 등 우수 마을만들기 활동 지역 현장 탐방 등이 이어진다.

마을만들기 활동가들의 활발한 교류 활동도 펼쳐졌다. 18일 행궁동 어울림센터, 19일 (구)유림회관에서 마을활동가 간 연대를 위한 대화 모임이 열렸다. 또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음 공유회가 전국대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20일에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자유 컨퍼런스와 함께 폐막식에서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의 활동 결과와 제안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회장 곳곳에서 체험, 홍보, 마켓, 이벤트, 피크닉, 푸드존 등 다양한 3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