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국인 주식 보유잔액 663조원…전월比 15조원↓
9월 외국인 주식 보유잔액 663조원…전월比 15조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0.1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가증권서 1.2조원·코스닥서 4000억원 팔아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8월보다 보유잔액이 15조원  넘게 줄었다. 또 채권도 순매도하면서 보유잔액이 전월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1조7120억원 순매도하면서 전월 보다 15조4000억원 줄어든 663조7000억원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14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980억원을 팔았다.

지역별로 보면, 외국인은 △미주 1조8000억원 △아시아 8000억원 △중동 2000억원 등 순매수한 반면, △유럽 3조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조2000억원 △캐나다 6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반면 영국(3000억원)과 스위스(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 274조3000억원(외국인 전체 41.3%) △유럽 203조7000억원(30.7%) △아시아 88조8000억원(13.4%) △중동 20조6000억원(3.1%) 순이다. 

또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16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653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370억원 순회수했다. 이에 현재 외국인은 전월보다 1000억원 줄은 242조4000억원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중동(3000억원)과 아시아(3000억원), 미주(3000억원) 등은 순투자한 반면 유럽(5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7.1%(114조2000억원), 유럽 29.4%(71조4000억원) 등 순이다.

국채는 8000억원을, 통안채는 7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에 현재 국채는 216조2000억원(89.2%), 특수채는 25조5000억원(10.5%)을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4조9000억원) △5년 이상(3조원) 채권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8조6000억원) 채권에서는 순회수했다.

이에 외국인은 현재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 46조7000억원(19.3%) △1~5년 미만 96조6000억원(39.9%) △5년 이상 99조1000억원(40.9%)을 보유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