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자사주 1000만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방점
미래에셋증권, 자사주 1000만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방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0.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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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3년간 적용할 주주환원책 검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신아일보DB)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신아일보DB)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보통주 10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는 유통 주식 수의 약 2.1% 수준으로, 오는 19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3개월 이내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의 하나로, 주주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가치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배당금 1234억원, 자사주 1000만주(867억원)를 소각하며 주주환훤성향 32.9%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배당금 4416억원, 자사주 매입 6639억원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가 저평가 상태를 개선하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당사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고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