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군,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서 연합공중훈련
한미일 공군,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서 연합공중훈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0.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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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공군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공중훈련을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한다. 3국 공군이 함께 한반도 인근에서 공중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국방부에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에 기반해 다년간의 연간 훈련 계획의 수립을 추진하는 등 3자간 훈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훈련에는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 B-52가 투입된다.  B-52는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막이 오른 방산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한 뒤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훈련은 한미일 전투기가 호위하는 편대 비행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 국방위 국감 업무보고에서  '한미일 3국의 군용기가 연합훈련을 검토하느냐'는 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