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31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연수, 31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3.10.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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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의심 신고 증가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혓다.

올해 상반기 전국적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환자 4천848명 중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사례환자가 1855명으로 전체의 38.3%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역시 주로 영·유아층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동시설 내 급식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상태 확인,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확인 등이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 섭취 후 장염 증상이 있는 원아의 구토나 설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사례도 많아 위생점검과 함께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과 예방법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더욱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