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다주택자 관련 규제 완화, 검토하되 신중한 입장"
이복현 "다주택자 관련 규제 완화, 검토하되 신중한 입장"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10.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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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 반환대출 규제 완화에는 "시장 상황 면밀히 살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언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다주택자와 관련된 규제 완화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주택공급 시장에서의 규제 완화를 통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관련 관계부처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고 9월말 1차 공급대책을 발표했다”며 “다만 다주택자 관련 규제완화 등에 대해서는 검토는 하고 있되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올해 가을과 내년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자금 반환대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규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차입자들의 여러 어려움과 주택시장 수급문제, 가계부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부동산 전세시장을 포함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