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참드림 벼베기 행사’ 추진
안성시, ‘참드림 벼베기 행사’ 추진
  • 진용복 기자
  • 승인 2023.10.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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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화동 이상돈 농가 포장서 진
안성시의 ‘참드림 벼베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안성시의 ‘참드림 벼베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16일 발화동 이상돈 농가 포장에서 ‘참드림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성쌀 참드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자재 상승과 쌀값 저하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안성시쌀연구회 등 농업인들과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안성시 관계 공무원, 농협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보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 벼 베기를 시연하며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준 농업인들에 대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해당 농가는 “잦은 강우와 여름철 폭염, 병해충의 발생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참드림 품종 특성에 따라 적기 이앙과 벼를 키울 때 일주일 동안 논에 금이 갈 정도로 말리는 중간물떼기를 했고, 질소시비량을 낮게 조절하는 등 고품질 참드림 벼 재배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대표적인 쌀 품종으로 도열병·흰잎마름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한 벼 품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16호, 참드림 등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와 더불어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간물떼기 방법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