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스몰박스(소형매장) 매장 출점, 가맹 사업 전개
KFC, 스몰박스(소형매장) 매장 출점, 가맹 사업 전개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3.10.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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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 사업을 통한 다양한 상권의 점포 확보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할 계획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KFC 부스 [사진=강동완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KFC 부스 [사진=강동완 기자]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앞두고 브랜드 전반에 변화를 꾀하며 QSR 시장 확장에 나선다. 그동안 직영점으로만 운영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가맹 사업 및 새로운 형태의 매장 출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FC는 지난 1월 사모펀드 오케스트라PE에 인수된 후 전 이마트24 상무 신호상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며 한차례 변화를 맞은 바 있다. 새 경영진 선임을 시작으로 꾸준히 논의되어 오던 가맹점 체제로의 전환과 매장 확대 전략을 올 4분기부터 본격화한다.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하며 가맹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KFC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가맹 1호점을 첫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KFC는 전국 약 200개의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 중이다.

가맹 사업 전개와 더불어 새롭게 출점하는 ‘스몰박스(소형매장)’ 매장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할 만하다. KFC ‘스몰박스’ 매장은 효과적인 가맹 사업 전개를 위해 기존보다 매장 규모를 축소, 소규모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매장이다. 대형 매장 입점이 어려운 소도시나 기타 상권에 효율적으로 입점할 수 있는 형태다. 이는 신규 오픈에 대한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상권에 점포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FC 코리아 신호상 대표는 “2024년 KFC의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서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전개뿐 아니라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여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니 KFC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devent@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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