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유례없는 대규모 점령전…300vs300 '장미 전쟁' 시작
'검은사막' 유례없는 대규모 점령전…300vs300 '장미 전쟁' 시작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0.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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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시, 카마실비아‧오딜리타 지역서 펼쳐지는 새로운 점령전 콘텐츠
검은사막 '장미전쟁' 안내 화면.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장미전쟁' 안내 화면.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오는 15일 검은사막에서 신규 대규모 RvR(진영 전쟁) 콘텐츠 '장미 전쟁' 프리시즌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미 전쟁은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 내 넓은 전장을 무대로 각 진영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겨루는 대규모 신규 점령전이다. 7월 열린 '2023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트레일러와 함께 주요 전장, 전투 모습 등을 공개해 주목받은 콘텐츠다.

검은사막 거점전과 점령전과 달리 성채, 부속건물 설치가 필요 없이 전장 내에서 이뤄지는 전투와 전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진영 맹주 길드 내 지휘관이 내린 판단과 명령을 기반으로 부대원이 각 성에 있는 대장 NPC(게임 속 등장인물)를 먼저 쓰러뜨리면 이긴다. 맹주 길드는 거점전 및 점령전에서 1회 이상 승리한 길드와 연맹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프리시즌 기간에는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위해 신청한 길드 중 추첨을 통해 맹주 길드를 선정한다. 정규시즌 시작 후에는 신청 기간 동안 거점‧점령전 승리시 부여된 포인트가 가장 높은 두 개 길드가 선정된다.

승리를 위해서는 지휘관 역할이 중요하다. 지휘관은 3명 보좌관 도움을 받아 장미 전쟁 전용 '전술지도'를 보며 부대원들에게 위치 이동과 미션을 전달하며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지휘관은 전투 시 활용할 수 있는 총 6종의 진영 기술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특정 부대를 즉시 이동시키는 '공간 집결' △45초 동안 적군 전술 지도의 시야를 안개로 가리는 '시야 차단'△지정된 성소 주변에 오우거를 소환해 공격하는 '오우거 소환' 등이다. 이용자는 지휘관 지시를 받아 대규모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장에는 총 20개 '성소'가 위치한다. 각 성소에는 대장급 몬스터들이 위치해 있으며 점령 시 전투에 도움을 주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오네트 성(카마실비아)과 오도어 성(오딜리타) 두 곳 기점으로 진영을 나눠 각 진영에서 거점을 연결하듯 성소들을 점령해야한다. '정령의 제단'은 흑정령 분노 수치를 채워 점령해 사용 가능하다. 점령 시 '고대의 전차', '코끼리 부대' 등 강력한 전용 공성 병기를 이용할 수 있다.

장미 전쟁에는 길드 소속이 아닌 일반 이용자도 각 진영 맹주 길드를 돕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방합(공격력, 방어력 합)'이 680 이상이면 누구나 '제 3군단'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장미 전쟁은 15일 일요일 오후 6~8시 1차 전쟁이 열린다. 프리시즌 기간 많은 이용자의 전쟁 참여를 위해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개최될 예정이다. 정규 시즌 시작 후에는 2주 간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작을 앞두고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의뢰도 오픈했다. 흑정령을 통해 '장미 전쟁 툴리드의 전언' 의뢰를 받아 완료 시 지역 선택에 따라 하얗게 핀 장미, 까맣게 핀 장미를 받게된다.

장미 전쟁 프리시즌 참여 이용자는 승리 시 영예로운 전장의 금괴 10kG 3개가 부여된다. 무승부 시 2개, 패배 시 영예로운 전장의 금괴 10kG 1개와 1kG 5개가 제공된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