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개최
여주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개최
  • 김진태 기자
  • 승인 2023.10.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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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 절경 따라 즐기는 수변·야간 프로그램 대폭 확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시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축제는 무대, 개막 의전, 초대 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를 지향,여주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여주의 문화 콘텐츠를 알릴 계획이다.

이에, 개막 의전 대신 시민이 참여해 여주 전통 대동놀이‘쌍용거줄다리기’와 ‘진상 행렬’을 재현하며 축제의 서막을 펼친다.

올해는 ‘여주의 멋과 풍요가 어우러진 축제’를 주제로 나루마당, 오곡마당, 잔치마당등으로 구성 되며, 마당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거리에 신규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곡마당은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 여주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한데 모은 직거래장터가 열리며, 초대형 군고구마 통을 설치해 즉석에서 구워낸 여주 고구마를 다 함께 무료로 맛보는‘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나루마당은 옛 나루터 저잣거리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나루장터’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행사로 여러 종류의‘나루공방’이 있으며,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빌면 꼭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소원지길’에서는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매년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먹기’가 진행된다. 여주 햅쌀로 지은 가마솥 밥에 지역에서 나고 자란 나물과 채소, 가늘게 썬 생고구마를 얹은 오곡 비빔밥을 3,000∼4,000원의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 따라 즐기는 수변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했다.

낮부터 밤까지 ‘황포돛배’, ‘힐링카누’,‘달빛 보트’등 강변에 특화된 다양한 수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프로그램은 ‘낙화놀이’와 ‘불꽃놀이’ 'LED 태평무 공연' '야간 공중 퍼포먼스' 등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오곡나루축제는 우리 여주 농업인을 위한 축제이며,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각 기관에 전문가에게 자문해 안전관리계획부터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진태 기자

 

 

 

jintae12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