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나스닥 0.58%↑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나스닥 0.58%↑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0.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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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중동 리스크 확대에도 국채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65포인트(p, 0.40%) 상승한 3만373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2.58p(0.52%) 오른 4358.24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도 78.6p(0.58%) 뛴 1만3562.84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동 등 중동 리스크 확대에도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마감께 14bp(1bp=0.01%p) 내린 4.66%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 역시 10bp 떨어진 4.97%를 나타냈다. 2년물 국채금리가 5%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장중 레바논 무장세력 단체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달러인덱스가 반등하자 상승 폭은 축소했다.

아울러 프랑스가 오는 2035년까지 태양관 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용량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퍼스트솔라(5.40%) △엔페이즈(5.01%) △솔라엣지(4.84%) △썬런(13.62%) △썬노바에너지(11.12%) 등 태양광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며 “달러인덱스 역시 지정학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