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통 목표 이달 착공…중앙정류소 1개 조성 포함
서울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없어 버스와 일반 차량의 원활한 이동이 어려웠던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내 신설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 공사를 진행한다.
그간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에는 중앙버스차로가 없어 서대문역교차로 이전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했던 노선버스가 교차로를 지나며 시작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짧은 구간에서 3개 차로를 가로지르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교차로에서 직진·우회전하는 차량과 버스가 혼재돼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서울시는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외곽 방면(독립문)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중앙정류소 1개소를 신설한다. 이달 착공해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단절됐던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공사로 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이 해소돼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차량 소통이 가능해져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서북권 및 경기도 인근 지역의 교통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