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우, 자신 때문에 치르는 선거에도 뻔뻔"
민주당 "김태우, 자신 때문에 치르는 선거에도 뻔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0.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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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 피의자' 발언에 "막말 퍼붓는 뻐뻔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중대범죄 피의자 이재명' 발언을 한 데 대해 "자신 때문에 치르는 선거에도 애교로 봐달라는 뻔뻔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까지 받은 범죄자"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태우 후보와 국민의힘의 막말 대잔치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오랜 단식으로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야당 대표를 향해 막말을 퍼붓는 뻔뻔한 행태에는 할 말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구정에 대한 비전이나 지역에 대한 애정 대신 경쟁 후보와 정당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만 쏟아내고 있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만 투표하도록 일반 국민의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전날(7일) 민주당 후보 선거 지원 유세 계획을 취소하자 "중대범죄 피의자로 지원 유세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렇게 파렴치하고 뻔뻔한 후보자와 정당에 표를 줄 수는 없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윤석열 정권과 김태우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