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원 홍천경찰서 수사과 유치장 사무실에 한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하루하루 반성하는 마음으로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인연이라 여기며 생각할 수 있으셨을 텐데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주셨던 조언을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지난달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원주교도소에 수감된 A씨였다.
A씨는 현재 원주교도소에서 수감돼 있지만, 경찰서 유치장에서 있을 당시 따듯하게 대해 주어 반성할 기회를 만들어 준 수사과 유치장 이종화 경위에게 감사의 마음을 한 통의 편지로 전한 것이다.
이번 편지의 주인공인 이종화 경위는 “유치인의 인권 보호 및 교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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