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보고서 발표 관망, 약보합…S&P500 0.13%↓
[뉴욕증시] 美 고용보고서 발표 관망, 약보합…S&P500 0.13%↓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0.06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p, 0.03%) 하락한 3만3119.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56p(0.13%) 내린 4258.19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도 16.18p(0.12%) 밀린 1만3219.83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고용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 발언에 주목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우리 목표치로 향한다면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며 “현재 통화 정책은 제한적이며 긴축된 금융 상황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채권 수익률 상승 역시 1회(25bp, 1bp=0.01%p)의 금리 인상과 동일하다”며 “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예외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최근 장기채 수익률 상승 원인은 재정 발행과 강력한 경제 지표 영향”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금리가 높게 느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과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주요 연준 위원 발언에 등락을 거듭했다”며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심리가 컸고 국채 수익률은 큰 변화 없이 소폭 하락했으며 달러 인덱스 역시 최근 상승에 따른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