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세계불꽃축제·마라톤 행사…교통통제 구간 주의 요망
주말 세계불꽃축제·마라톤 행사…교통통제 구간 주의 요망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10.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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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여의도 일대·8일 오전 도심 주요도로 통제
서울경찰청 “차량 정체 예상…대중교통 이용 당부”
2023 세계불꽃축제 교통통제 구간. 서울경찰청 제공(사진=연합뉴스)
2023 세계불꽃축제 교통통제 구간. 서울경찰청 제공(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 서울에서 세계불꽃축제와 마라톤 행사 등이 계획된 가운데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와 광화문 등 도심 주요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교통통제 구간을 미리 알아두고 일정 등에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오는 7일 오후 7시20분부터 8시30분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여의동로·여의상류IC·국제금융로 등을 필요에 따라 통제할 계획이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교통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마포대로와 여의대방로 하위차로를 통제해 보행로를 추가로 확보한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행사 뒤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필요 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시키는 데도 협의했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경찰과 주최 측 안전 요원 등 5400명이 현장에 배치되고 교통경찰과 교통관리요원 등 460명이 별도로 교통을 관리한다. 인파가 지나치게 몰릴 경우 출입을 통제하는 등 대교 위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상동기범죄, 성범죄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별도의 경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수변과 다리 등에 수난구조장비도 비치한다.

경찰은 또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견인 조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3 서울달리기 교통통제 구간. 서울경찰청 제공(사진=연합뉴스)
2023 서울달리기 교통통제 구간. 서울경찰청 제공(사진=연합뉴스)

8일에는 오전 8시부터 도심에서 ‘2023 서울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숭례문), 오전 8시5분부터 9시27분까지 남대문로·소공로·을지로 구간, 오전 8시21분부터 10시40분까지 청계천로 구간, 오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무교로 구간 등의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인력 1400명을 배치하고 교통 안내 입간판 978개를 설치해 차량 소통을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주말 축제기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