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추석 연휴 인파로 북적… 6일간 3만명
청도읍성, 추석 연휴 인파로 북적… 6일간 3만명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10.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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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군)
(사진=청도군)

추석 연휴 기간 경북 청도읍성에 나들이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5일 청도군은 "지난 9월 28일부터 시작된 6일간의 연휴 동안 약 3만 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청도읍성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2006년부터 복원을 시작해 약 1.1km에 이르는 성벽과 성문이 조성돼 있다. 성내에는 보물 석빙고를 비롯한 도주관, 동헌, 척왜비 등 조선시대 읍성 관련 유적이 남아 있어 역사공간을 기반으로 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추석을 맞아 보름달 밤 아래 읍성을 즐길 수 있도록 달빛초롱길을 꾸미고 대형 토끼와 보름달을 비롯한 테마 등(燈)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연휴 기간에 대규모의 관광객이 방문한 이유를 청도군의 관광지를 ‘청도 관광9경’으로 묶어 홍보한 관광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청도읍성의 관광 주안점을 마을 골목 안으로 확대해 나가 옛이야기를 담은 마을 유적 정비와 전통 놀이마당 등 다양한 관광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