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군 입대 예정 청년들 하반기 입영 기피 심화
송옥주 의원, 군 입대 예정 청년들 하반기 입영 기피 심화
  • 허인 기자
  • 승인 2023.10.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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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4/4분기 병사 모집 인원 대비 충원율, 2020년 88%서 지난해 62.8%로 급감
공군 75.7%, 육군 64.8%, 해군 37.5%, 해병대 32% 등 군별로도 충원율 천차만별!

문제는 이러한 하반기 입영 기피 현상이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복학 시기 등의 사유로 4/4분기에 청년들이 입대를 피하는 현상은 있었지만, 지난 수년간 4/4분기 충원율이 80%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서는 올해 7월 발간한 '2022회계연도 결산 분석' 자료를 통해 이러한 현상이 심화된 원인 중 하나로 윤석열 정부의 ‘병사 봉급의 단계적 인상 정책’을 지목하고, 2024년까지 이러한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방부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송옥주 의원은 “특정 시기에 입대자가 쏠리는 현상이 계속될 경우 병력이 부족해진 일선 부대들에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면서 “국방부가 청년들의 입대시기 쏠림 현상이 심화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완화활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