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 가을 들어 설악산에 첫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설악산 단풍 시기는 지난해보다는 1일, 평년보다는 2일 늦다.
추석이 있는 9월 들어 설악산의 하루 평균 최저 기온은 10.6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9.5도)보다 조금 높은 수치로, 예년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올해 단풍은 조금 늦었다.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의 속초시 9월 하루평균 최저 기온도 18.0도를 기록, 평년 치 기온인 15.5도보다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통상 단풍은 하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를 기록할 때 들기 시작한다.
vietnam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