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방문... "수출 역군 만나 뜻깊어"
尹 대통령,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방문... "수출 역군 만나 뜻깊어"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9.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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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성장 뒷받침... 자부심 갖고 임무 수행해달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에 대해선 "전 정부에서 해결 못한 난제 해결"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가행진하는 장병들에게 두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가행진하는 장병들에게 두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쉬지 못하고 근무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물류 산업의 최전선인 화물 터미널에서 수출 역군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올라 기장으로부터 운항 계획을 보고받고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물기에서 내린 후엔 근로자들과 악수하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항공 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를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에 대해 "전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난제였지만 국민과 약속을 이행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기간에 해결했다"며 "인천 주민, 인천공항 근로자 등의 비용 부담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사업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와의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 영업소 통행료를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절반 넘게 인하하는 등 영종대교 통행료를 대폭 내렸다.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추석 통행료 면제에 이뤄지면서 실질적으론 오는 2일부터 인하된 통행료가 적용된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