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클러스터 지정으로 지역경제 새 활력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클러스터 지정으로 지역경제 새 활력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9.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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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투자, 신규채용, 원룸(오피스텔) 공실 감소효과 톡톡
윤석열 대통령 SK실트론 방문(사진=구미시)
윤석열 대통령 SK실트론 방문(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 LG전선 방문(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 LG전선 방문(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클러스터 지정으로 최근 기업투자 문의, 신규채용 증가, 국가산단 인근지역 원룸 공실의 감소효과 등이 두드러져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대표기업인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큐엔씨, LG-HY BCM 등의 투자가 잇따르는 등 국가산단 인근지역의 식당과 원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LG이노텍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직원 신규채용과 제조라인 가동으로 인근지역 원룸(오피스텔) 공실이 감소하고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구미대표 원룸밀집지역인 인동동의 경우 원룸을 포함한 다가구주택 공실이 올 3월 4,000여호(공실률 30%)에 달했지만 최근(9월 기준)에는 절반 이상 줄어든 1,900여호(공실률 15%)로 나타났다.

인동동 외에도 진미, 상모사곡, 양포동 등 국가산단 인근지역도 다가구주택 공실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내고 있다.

따라서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관련 기업의 투자문의와 상담이 많아 기업이 원하는 공장용지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기착공과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인동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LG이노텍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신규채용으로 원룸을 비롯한 다가구주택 공실이 해소되고 있다”며 “공실이 감소하면서 인근 상권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의 유치 성공을 통해 확보한 성장 동력으로 기회발전특구,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촉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