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당진 관내 고려인동포가정 60여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맞이 조상의 뿌리 찾기 문화체험행사를 대전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효월드)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진교육지원청 한가위 문화체험행사는 당진에 정착한 고려인동포가정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조상의 문화를 체험하고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긍지를 회복하기 위해 당진교육지원청이 201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족보박물관, 뿌리공원을 관람하는 체험행사로 진행됐는데, 행사에 참여하는 고려인 동포들의 성씨를 미리 조사해, 문화관광해설사(통역 동반)의 설명으로 조상의 성씨 유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숙 교육장은 “고려인 거주 비율이 높은 당진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실, 지역 커뮤니티 활동, 한국문화체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당진/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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