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추석 연휴 ‘제14회 구미전통연희축제’ 개최
구미시, 추석 연휴 ‘제14회 구미전통연희축제’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9.2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추석연휴 3일간 금오산 분수광장
‘제14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포스터(사진=구미시)
‘제14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포스터(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금오산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 주관, 경상북도·구미시 후원으로 ‘제14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9일 한두레마당예술단의 '태풍'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김덕수패사물놀이, 국악인 박애리, 국악인 남상일, 국가무형문화재제58호 줄타기보존회, 변검사 구본진, 구미발갱이들소리,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모디마당예술단, 전통연희집단 범나비, 장사외국어학교예술단 등 30여개가 넘는 공연이 열린다.

10월1일에는 제24회 구미무을농악축제와 2023 대한민국농악축제 ‘힘내라 대한민국’의 콜라보 공연, 평양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전국 농악잔치 한마당 등 당양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밖에 ‘체험부스’는 페이스 페인팅, 전통차 시음, 한가위 떡 만들기, 천연 염색, 전통활 만들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야외축제로 해마다 6,000명 이상의 관객이 수많은 명인, 차세대 연희꾼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구미 명절대표 축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열리는 연희축제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낭만문화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우리전통 연희공연을 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이 일상에서의 갑갑한 마음을 털어내고 밝고 활기찬 충전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