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 방식 연구 결과 주민설명회 개최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 방식 연구 결과 주민설명회 개최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3.09.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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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지난 22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그간의 추진 과정과 향후 추진계획 및 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은 지역 의료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과학적 연구자료에 의한 최적의 운영방식을 선택하고자 올해 2월 착수해 지난 7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사인 JS R&D㈜는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과 지역 현황 분석, 경영수지예측 등을 통해 군 직접운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제시했다.

단양군보건소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운영을 비롯해 지역에 없는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한 8개 외래진료실을 운영하고, 급성기 환자를 위한 30개 입원 병상 운영안을 계획 중이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원 개원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지역주민이 바라는 단양군보건의료원 추진 방향을 재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보건의료원 운영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서울병원이 폐업한 이후 지난 8년 동안 아파도 갈 곳이 없는 24시간 진료체계가 무너진 지자체로 군민들이 의료 부분에 대해 불안을 안고 있다”면서 “지역에 맞는 보건의료원의 진료과를 선택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언제든지 아프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 진료체계 확립과 빠른 이송 체계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