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네이버클라우드, AI·건강관리 접목 미래형 주택 개발 합심
현대건설-네이버클라우드, AI·건강관리 접목 미래형 주택 개발 합심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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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전용 '플랫폼·솔루션 구축'·서비스 발굴 추진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가운데)과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상무(왼쪽),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오른쪽)이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건설)
(왼쪽부터)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상무와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이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AI와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AI(인공지능)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과 입주민 특화 건강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입주민 건강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돌볼 수 있는 현대건설만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적용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T 서비스인 AI와 클라우드 분야 국내 대표 기업으로 AI가 탑재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 공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토대로 양질의 대화형 AI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가 입주민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 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하는 주거형 AI 건강관리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입주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은 크게 3개 분야 △식단·운동·멘탈·수면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솔루션'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Medical) 솔루션' △온도나 습도는 물론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솔루션'으로 운영된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