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시흥센트럴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시흥센트럴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9.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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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착 난민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사진=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진=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기도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1일 오전 10시시흥시에 재정착한 난민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시흥센트럴병원과 의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흥시로 전입 온 미얀마 재정착난민 23가족 69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련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 사항으로 재정착난민의 정신건강 상담을 위한 공간 제공, 응급 환자 발생 시 적극적인 의료 지원과 기타 진료 및 치료 항목에 대한 감면 등을 포함해 재정착난민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의했다.  

또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재정착난민들의 정신건강 관련 상담 및 진료 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특별사회통합자원봉사 위원 중 미얀마어 통역이 가능한 위원을 지정해 지원하도록 했다.

구본준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에 재정착한 난민뿐 아니라 안산·안양·군포·광명 등 우리 사무소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