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
문경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3.09.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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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농축협, 및 축산농가 등 350여 명 훈련 동참
백승모 문경시부시장이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FMD)의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가상방역 현장훈련에 지휘하고 있다.
백승모 문경시부시장이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FMD)의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가상방역 현장훈련에 지휘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 지난 20일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FMD)의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농가가 참여하여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문경시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했으며,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농축협 등 유관기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경상북도 각 시․군 가축방역 관계 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농가 등 350여 명이 훈련에 동참했다.

한편, 훈련은 ASF가 발생한 상황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의심축 신고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 조치사항과 ASF 및 FMD 방역 실시요령 및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문경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 (단체 사진)
문경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 (단체 사진)

특히, 훈련 중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의 운영과 질소(N2) 가스를 사용한 살처분을 시연해 보였고, 소독 차량과 드론을 이용한 소독을 하여 철통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켰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가상방역 현장훈련이 가축전염병 방역 의식을 높이고, 질병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특히, 축산농가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축산관련단체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 문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문경/ 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