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KRX 이사장, WFE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 재선임
손병두 KRX 이사장, WFE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 재선임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9.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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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본시장 협력 등 기여한 점 높이 평가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KRX)는 손병두 이사장이 20일(현지시각) 버뮤다에서 개최된 제62차 세계거래소연맹(WFE, World Federation of Exchanges)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에 재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지난 2007년이래 8회 연속 WFE 이사직 유지를 성공했다.

WFE은 1961년에 설립된 거래소 연합체로 약 80개 세계 정규거래소를 대표한다.

또 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미국과 독일, 홍콩 등 세계 주요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지역별 이사 15석(아시아와 태평양 5석, 미주 5석, 유럽과 아프리카 5석), 의장단 3석 등 총 18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대표 이사는 이번 총회에서 당선된 한국·일본과 더불어 상해와 홍콩, 인도 거래소다.

WFE 회원들은 KRX의 글로벌 자본시장 협력과 거래소 산업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확산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KRX 관계자는 "앞으로 규제환경 변화와 기후위기, 디지털 자산 등 글로벌 자본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 아시아 대표 거래소로서 WFE와 긴밀히 협력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